2013.03.06 3월이라 함은, 한결같은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달.(아라파호 족) 친구들 졸업을 시작으로 조샘과 은경이를 계기로 변화에 대해 많이 생각을 많이했는데, 저 인디언달력이 눈에 딱 띈다. 어제 결국 집에서 실신하듯 잠들었다. 초침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는데, 어릴 적 생각이 났다. 그 때는 토요미스테리극장이나 이야기속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무서워도 애청해서 초침소리에도 온갖 나쁜 상상들이 들면서 무서웠는데, 어른이 되고 나니 외롭다고 생각한다. 맨바닥에 누워 자는 나를 깨워서 아빠가 무거운 이불과 요를 옮겨주었고, 나는 몸만 쏙 들어가 아침 8시 30분까지 아주 푹 잤다. 더보기 금홍의 말들 - 말했잖아, 미워하지 않아. - 나는 상처를 통해 인간이 성장한다고 믿지 않는다. 어떤 사람들은 어떤 상처를 통해 성장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들은 상처가 없이도 잘 자랐으리라 생각한다. 나는 당신을 상처없이 지켜주고 싶다. 심지어 그대 전혀 성장하지 못한대도 상관없다. - 아끼고 있어. 귀찮지 않아. - 남의 정원 망칠 시간에 네놈들 꽃이나 피우렴. - 나는 여기 이렇게 살아있어. - 우리는 세상 시름일랑 잊고 그저 산책을 합시다. 손을 잡고 걸읍시다. 힘들면 앉아서 쉬고 무릎을 베고 누워서 잠을 자기도 합시다. 그렇게 어디로든 갑시다. 저절로 이곳으로 돌아와지기 전까지는 모든 것과 이대로 안녕이오. - 내가 몸담고 있는 이 사람의 방법은 최대한 상대방의 본성을 훼손하지 않은 채 서로 정답게 지내는 것이.. 더보기 twitters, 2010 11월 20일 - 트윗 시작! 11월 28일 - 세상이 너무 빨라지다 보니 이젠 e-mail마저 아날로그가 된 듯한 느낌이다. 가장 최근, 개인 대 개인으로, 메일다운 이메일이 2008년이라니... 그것도 그 해의 처음이자 이때까지의 마지막으로 - 11월 30일 - 왜 한글엔 23살의 기분을 적절하고도, 정확하게 표현할만한 그런 형용사가 없을까? 우리말 공부나 해야겠다. 다시랄 것도 없이 새로이. 12월 2일 - 사랑이 귀찮지 않고 고픈걸 보면 내 삶은 충분히 살만하고 힘들지 않은가 보다. 12월 3일 - 꼭 아무것도 모르고 내게 마냥 사랑만을 쏟는 엄마와 아빠를 볼 때면, 이제 행복하기 보다는 죄책감마저 든다. and, '걱정말고 힘내!' 좋은 사람들에 또 눈물겨운 하루. 이건 '참을 수 없는 뜨수붐'.. 더보기 구직활동 중의 단상들 1. B급 예찬 2. 내가 나로 살아도 내 오리지널리티를 가지는 게 희망사항이어야 하다니 - 3. 자소서 쓰는데 타란티노 생각 많이 났다. 난 그런 오리지널리티나 섹시한 B급요소 뭣도 없는데, 답도 없으니 분수에 맞게 B급은 되어보겠다고 했어. 그게 얼마나 원대한 포부인지 갑, 너는 모르지? 4. 좋다는 이유만으로 하루 24시간 내내 할 수 있는 게 '잠자기' 말고도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예요, B급은. A급들은 이렇게 무식하게 제 하루를 바치지 않는다고. 5. 노홍철 타란티노 사유리 금홍 박지선 유희열 신동엽 이준수 신화 이와이슌지 용이 민** 개리 노영심 6. 그렇게 거르고 걸러 직원을 뽑아도 어느 곳에나 어른애는 존재하기 마련인건데, 완전무결한, 단점마저도 이미 다 극복해서 오히려 단점으로 인.. 더보기 2013.03.05 어제 커피 좀 진하게 내려 마셨더니 카페인이 얼마나 센건지, 4시간 자고도 내가 졸지도 않는다. 손에 안 익는 티스토리는 계속계속계속 어려울 것 같고, 텀블러는 따끔 더하다. LC 9까지 복습 완료. 이제 좀 들리는 것도... 지금은 확실한 오답을 그 때는 왜 못 들었었는 - 지!(에디에디에디!!) 텀블러랑 티스토리 수정 ! 폰의 용량 정리 겸 노트북도 언제 수명을 다 할지 모르니, 정리해야한다. 외장하드 살 돈이 음슴 돈이..... 오늘부터 진짜 저녁 굶어야지...... 또르르르르 다음이 카페 부흥기가 있어서인지, 이런저런 편집 기능이 많은 건 좋은 것 같다. 오호! (이모티콘만 좀 더 작고 귀여우면 좋으련만... ) ................. 아무튼, 해야할 일도 많고, 자숙 기간이라 애들 대화.. 더보기 시작 기록을 위한 기록 하이딩! 더보기 Aoi Yu, 아오이 유우, 2 Aoi Yu 1985. 8. 17 japan 160cm 더보기 Aoi Yu, 아오이 유우, 1 Aoi Yu 1985. 8. 17 japan 160cm 우연히, 2011 무지개여신, 2006 하나와 앨리스, 2004 릴리슈슈의 모든 것, 2001 청과 백으로의 수색, 2001 더보기 신가수 - 사랑과 전혀 관계없는 외로움이나 고단함을 느낄때마다 온 노래에 사랑타령뿐인 신혜성을 듣는다. 특히 참여가 적극적이었던 솔로1집. '너를 미워하며 살아도 나는 내일이 두려워'라는 저 가사가 신혜성표 이별가사는 아니지만, 귀에 잘 맞는다. 하.지.만 곡선정의 아쉬움은 늘 크다. 4집이 제일 최악이었고. 곡이야 코드에 맞는 뮤지션들을 통한 시도로 알아서 하고 있겠고, 가사는 성시경 작사가들과의 작업이 간곡히 필요하다. 심재희, 양재선, 이미경, 박창학 등등 ! 솔로 음반도 중견급인데 안정적인 음악 동료 하나 없다는 게.... 너무너무 아쉽다. 빙크와도 틀어질 대로 틀어진 모양인 것 같고 - 그리 좋아하던 아이돌 오빠 음반에 대한 단상은 어디에도 없는 게 조금 아쉽네 - 토익 끝나면 정주행 하면서 감상 많이많이.. 더보기 18살에서 스물여섯. * 구월동 망고식스에서 망고코코넛과 함께 오랜만에 오랜친구와 오랜 대화를 했는데, 세상에 나보다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이 없다. 이렇게 오랜 대화를 하기까지의 시간동안 난 18살 그대로고, 친구는 여러의미로 여러 사람을 '보았다'. 아마 친구는 내 얘기가 궁금할 턱이 없겠지. 정말 원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, 무얼 해야할 지 알기 때문에 취준생의 신분이 전혀 부끄럽다거나 힘들지 않다고 한다. 이 말이 무척 어마어마했다. 내 친구들 중 유일한 표면적 엘리트이긴 한데, 부모님과의 적당한 타협점과 자기만의 세계를 적절히 이미 다 분배해 놓았다. 그 중 제일 대단한 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친구를 향한 타인의 믿음의 크기는 거의 같다는 것. 그 믿음의 크기가 우리 나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상당함에도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